트럼프 또 증액 기정사실화 "한국, 상당한 돈 지불 합의..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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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상당한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말하며 또다시 증액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한미 방위비 협상은 3월 말 '13% 인상안'에 잠정 합의해 타결을 목전으로 둔 듯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해 협상이 표류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잠정 합의안을 거부한 뒤 13억 달러, 우리 돈 1조 5천900억 원 수준의 분담금 요구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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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상당한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말하며 또다시 증액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접견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하던 도중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꺼냈습니다.
그러더니 한국을 거론하며 "한국은 우리에게 상당한 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1조5천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국방 예산은 두 번째로 많이 지출하는 곳에 비해 3배, 아니 4배,아니 그보다 더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우리가 다른 나라들을 지켜주려고 한다면 그들 역시 분담금을 냄으로써 우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증액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말해 이 나라는 우방과 적에 의해 이용당해왔다"며 "그러나 이제 더 이상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방위비 협상은 3월 말 '13% 인상안'에 잠정 합의해 타결을 목전으로 둔 듯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해 협상이 표류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잠정 합의안을 거부한 뒤 13억 달러, 우리 돈 1조 5천900억 원 수준의 분담금 요구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13% 인상 이상으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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