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분기 노동생산성 2.5% 감소..코로나19 충격 반영

미국 노동부는 올해 1분기 노동생산성이 전분기 대비 연율 2.5% 하락했다고 현지시간 7일 밝혔습니다.

미국의 노동생산성은 평균적으로 1%대 초반의 증가세를 유지해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불거진 탓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락폭으로는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로 가장 큽니다.

AP통신은 "생산성 감소는 경제적 셧다운의 충격을 반영한다"고 전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도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생산성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받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상우 기자asw@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