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317만건..7주간 3천350만명 실직

안상우 기자 2020. 5. 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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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미국의 '실업 쓰나미'가 7주 연속 계속됐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16만9천건을 기록했다고 현지시간 7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폭증은 3월 셋째 주부터 본격화됐습니다.

최근 7주 연속 주당 수백만건을 기록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 노동부가 이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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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미국의 '실업 쓰나미'가 7주 연속 계속됐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16만9천건을 기록했다고 현지시간 7일 밝혔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줄었다는 의미입니다.

미 언론들은 최근 7주간 코로나19 사태로 약 3천35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폭증은 3월 셋째 주부터 본격화됐습니다.

이후 같은 달 넷째 주에는 687만 건까지 치솟은 뒤 이후 지난달 첫째 주에는 661만 건, 둘째 주에는 524만 건, 셋째 주에는 444만 건, 넷째 주에는 384만 건 등을 기록했습니다.

청구 건수 규모가 5주 연속 줄긴 했지만, 여전히 역대 최대규모의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7주 연속 주당 수백만건을 기록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 노동부가 이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 수준입니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2월까지 최근 1년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매월 평균 21만6천건이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최고기록은 2차 오일쇼크 당시인 1982년 10월의 69만5천건이었습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는 65만건까지 늘어난 바 있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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