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 성금,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쓰인 적 없다"

이은혜 2020. 5. 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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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92) 할머니가 위안부 관련단체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을 지적하며 정기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할머니는 7일 오후 대구 남구의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요집회에 가면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돈을 낸다"며 "학생들은 전국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 돈을 내지만, 할머니들에게 쓰인 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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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92) 할머니가 7일 오후 대구 남구의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0.05.07 ehl@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92) 할머니가 위안부 관련단체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을 지적하며 정기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할머니는 7일 오후 대구 남구의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요집회에 가면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돈을 낸다"며 "학생들은 전국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 돈을 내지만, 할머니들에게 쓰인 적은 없다"고 밝혔다.

"2015년 (한국과 일본의 합의에 따라) 10억엔이 일본에서 들어올 때도 위안부 피해자들은 몰랐다"며 "내가 알았다면 돌려보냈을 것"이라고도 했다.

또 "정부 원조 등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확장해야 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젊은 사람들이 왕래하고 소통하면서 역사 문제도 해결해야 하지 않겠나. 일본의 사죄 배상은 100년, 1000년이 가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인 윤미향(56)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에 대해서는 "윤 대표와 30년을 함께 활동했다"며 "윤 대표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국회의원은 하면 안 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h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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