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걸려온 다급한 전화..아빠 살린 초등생 아들

2020. 5. 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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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새벽 시간 갑자기 심정지가 온 아버지를 초등학생 아들이 영상통화를 이용해 심폐소생술로 구해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심정지' 아빠 살린 초등학생입니다.

어제 새벽 1시 12분 경남 소방 119 상황실에 "주무시는 아빠의 안색이 창백하다"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신고를 받은 상황실은 아빠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인지하고 단 4분밖에 되지 않는 골든타임을 위해서 소방은 즉시 초등학생 아들과 영상통화를 시도했습니다.

소방대원은 화면을 통해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 시행법이 그려진 카드를 보여주면서 초등학생 아들에게 가슴을 압박하는 방법을 알려줬는데요.

소방대원의 지시대로 아들과 엄마가 번갈아서 6분 30초 동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그 결과 아빠는 구급대 도착한 뒤 의식과 호흡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상태가 호전된 아버지는 지금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 새벽에 아빠의 안색을 살피고 용감하게 나선 아들... 눈물 나게 감동입니다." "어린 아들이 잘 대처하도록 안내한 소방대원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제공 : 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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