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아이폰 시리도 아는 "독도는 대한민국 땅"..日 네티즌 시끌

지나윤 에디터 2020. 5. 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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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음성인식 기능 '시리(Siri)'가 독도가 어느 나라 영토냐는 질문에 '대한민국'이라고 대답한 사실이 알려져 일본 네티즌들이 실망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트위터에는 "아이폰 시리에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이냐고 물으면 '대한민국'이라고 답한다", "센카쿠 제도에 대해 물으면 일본과 중국이라고 한다"는 글이 확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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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음성인식 기능 '시리(Siri)'가 독도가 어느 나라 영토냐는 질문에 '대한민국'이라고 대답한 사실이 알려져 일본 네티즌들이 실망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트위터에는 "아이폰 시리에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이냐고 물으면 '대한민국'이라고 답한다", "센카쿠 제도에 대해 물으면 일본과 중국이라고 한다"는 글이 확산됐습니다.

이를 본 일본 누리꾼들이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불량품 판매는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 "일본이 독도에 대해 더 큰 목소리를 내야한다", "일본 정부가 애플에 항의해야 한다" 며 과격한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자민당 의원 야마다 히로시는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내용을 공유하면서 "정말이네요. 대응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 누리꾼 사이에서 "아이폰 불매 운동을 고려해야 한다"는 등 비난은 계속됐습니다.

반면 "시리는 위키피디아 페이지를 기반으로 응답하기 때문에 아이폰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지 않나",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이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시리는 2012년 국내 출시된 iOS6 버전부터 "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다"라고 대답해왔습니다. 위키피디아 페이지를 기반으로 응답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구글 또한 위키피디아 페이지와 연동된다는 점 때문에 중국을 중심으로 유리하게 편집한다는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FreshMixedBerry', 'yamazogaikuzo' 트위터, 외교부 독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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