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아들에게 '생매장'당한 中 할머니..3일 만에 극적 구조

지나윤 에디터 2020. 5. 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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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들이 노모를 생매장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중국 중화왕(中華網) 등 외신들은 산시성 위린시 징비엔현에 사는 58살 마 씨가 중풍으로 반신불수가 된 79살 노모를 산 채로 버리고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일 마 씨의 아내 장 씨는 어머니를 수레에 태우고 외출한 뒤 남편이 새벽 2시쯤 혼자 집으로 돌아오자 어머니의 행방을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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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들이 노모를 생매장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중국 중화왕(中華網) 등 외신들은 산시성 위린시 징비엔현에 사는 58살 마 씨가 중풍으로 반신불수가 된 79살 노모를 산 채로 버리고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일 마 씨의 아내 장 씨는 어머니를 수레에 태우고 외출한 뒤 남편이 새벽 2시쯤 혼자 집으로 돌아오자 어머니의 행방을 물었습니다. 이에 마 씨가 어머니를 간쑤성에 있는 친척 집으로 보내드렸다고 대답하자, 수상하게 여긴 장 씨는 직접 정거장으로 어머니를 찾으러 나갔습니다.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아내 장 씨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어머니는 친척집에 있는 게 아니라 남편에게 버려졌다는 겁니다. 마 씨도 CCTV에 덜미를 잡혀 체포되자 자신이 직접 버려진 묘에 어머니를 매장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다행히 노모는 3일 만에 구조됐습니다. 마 씨의 어머니는 60시간 이상 땅속에 묻혀있었음에도 기적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고, 병원 검사 결과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오는 10일 중국의 '어머니 날'을 앞두고 벌어진 패륜 범죄에 "짐승만도 못한 아들이다",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된다"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중화왕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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