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콘텐츠 논란 수그러들까..독립 감독위원회 출범

김경희 기자 2020. 5. 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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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나 혐오 발언 등으로 몸살을 앓아온 페이스북이 독립적으로 콘텐츠의 적정성을 따질 콘텐츠감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콘텐츠감독위 위원으로 활동할 20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페이스북은 폭력적이거나 조작된 콘텐츠, 가짜뉴스 등 악성 콘텐츠로 몸살을 앓은 데다 이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표현의 자유와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까지 제기되자 지난 2018년 독립된 위원회를 설립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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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나 혐오 발언 등으로 몸살을 앓아온 페이스북이 독립적으로 콘텐츠의 적정성을 따질 콘텐츠감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콘텐츠감독위 위원으로 활동할 20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명단에는 미 연방순회법원 판사로 재직했던 헌법학자 마이클 매코널, 덴마크 총리를 지낸 헬레 토르닝슈미트,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예멘의 사회운동가 타우왁쿨 카르만 등 다양한 국적의 변호사와 교수, 언론인 등이 포함됐습니다.

위원 수는 앞으로 모두 40명으로 늘어날 예정인데 이번 명단에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위원회는 노출이나 폭력, 혐오 발언 등 이유로 회사 측이 삭제 결정한 게시글에 대해 이용자가 이의신청할 경우 삭제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역할 등을 하게 됩니다.

특히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까지 위원회의 결정을 따라야 해 구성 준비 과정에서 이미 페이스북의 '대법원'이란 별명이 붙었습니다.

앞서 페이스북은 폭력적이거나 조작된 콘텐츠, 가짜뉴스 등 악성 콘텐츠로 몸살을 앓은 데다 이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표현의 자유와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까지 제기되자 지난 2018년 독립된 위원회를 설립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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