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전해철-정성호 3파전..통합당은 내일 경선
<앵커>
21대 국회 초반, 민주당을 이끌 새 원내대표가 오늘(7일) 선출됩니다. 친문 성향의 표가 어떻게 갈릴지가 관건이 될 걸로 보입니다. 통합당은 내일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보도에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 사령탑 후보는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의원 등 3명으로 투표는 오후 3시부터 진행됩니다.
친문 2명에 계파색 옅은 후보 1명인 상황에서, 친문 성향 표가 어떻게 나뉠지가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친문, 친이해찬 당권파로 분류되는 김태년 의원은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겠다고 말합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기호 1번) : 열린우리당 시절의 과오는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당을 안정과 통합으로 이끌 수 있는….]
친문 전해철 의원은 '믿을 수 있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합니다.
[전해철/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기호 2번) : 당정청 협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는 신뢰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제가 좀 더 적임자가 아닐까.]
계파색이 옅은 정성호 의원은 당정청 협력 관계는 기본이며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합니다.
[정성호/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기호 3번) : 야당 의원들, 야당 지도부와 어느 누구와도 신뢰 관계를 구축해 결과를 낼 수 있다. 자신 있습니다.]
통합당 원내대표 선거는 내일 주호영 의원과, 권영세 당선인의 맞대결로 진행됩니다.
주 의원은 당내 최다선의 안정감이 강점이지만, 대구가 지역구라서 '영남당' 이미지를 걱정하는 일부 반대 기류가 약점입니다.
서울 지역구의 권 당선인은 "수도권을 이해하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외치는데, 8년 동안 원외였던 건 약점으로 꼽힙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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