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이재용은 왜 갑자기 대국민사과를 했을까?
황승호 작가, 정형택 기자 2020. 5. 6. 22:20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이번 사과는 지난 3월 11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대국민 사과를 권고한 것을 이행한 것입니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어 왔습니다.
애초에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국정농단 사태 파기환송심 1차 공판에서 재판부가 "같은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준법 감시 제도가 삼성 내부에 필요하다"라고 지적한 이후 출범했습니다. 이후 재판부에서 준법감시위의 정상적 운영 여부를 이 부회장 양형심리에 반영하겠다고 밝히면서 경실련 측은 '재판 거래'라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에도 참여연대 측은 준법감시위의 권고를 받아들인 것이 재판 양형에 조금이라도 감경 사유가 된다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뇌물 등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황승호 작가, 정형택 기자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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