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에 린드블럼까지..미국서 'KBO 해설' 깜짝 데뷔
<앵커>
한국 프로야구가 미국 최대 스포츠채널 ESPN에서 중계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해설자로 참여하면서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ESPN이 중계하고 있는 잠실 라이벌전에 두산 출신 린드블럼이 객원해설자로 나섰습니다.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 : 두산과 LG의 라이벌 관계는 양키스와 보스턴 같습니다. 만나는 경기마다 두 팀 팬이 야구장의 절반씩을 가득 채웁니다.]
현재 밀워키 소속인 린드블럼은 한국에서 5년을 뛴 경험을 바탕으로 색다른 해설을 자신했습니다.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 : 어제 집에서 ESPN 중계를 보는데 KBO리그 경험자로서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양의지, 강민호 등 친한 얼굴도 보여서 좋았습니다.]
어제(5일)는 NC 출신 에릭 테임즈가 해설에 참여한 데 이어,
[에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 : 방망이를 높게 들고 던지면 더그아웃까지 날릴 수 있습니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방망이를 두 손으로 잡아 던집니다.]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야구 팬으로 유명한 리퍼트 전 미국 대사는 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마크 리퍼트/전 주한 미국대사 : 저는 KBO리그 명예 홍보대사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 직함입니다. GO KBO! GO 베어스!]
한국말로 개막 축하 영상을 선보여 화제가 됐던 메이저리그 스타 무키 베츠가 추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 야구는 야구 종주국 미국에서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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