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X슈가 '에잇' 향한 뜨거운 관심..공개 직후 차트 '올킬'

김현식 2020. 5. 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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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슈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협업곡 '에잇'이 음원 차트를 뒤흔들었다.

아이유는 6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에잇'을 발표했다.

아이유는 방탄소년단 슈가와 '에잇'을 공동 작사, 작곡했다.

신곡을 낼 때마다 차트를 휩쓰는 '음원 강자' 아이유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 멤버가 협업한 곡답게 '에잇'은 공개 직후 음악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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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슈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협업곡 ‘에잇’이 음원 차트를 뒤흔들었다.

아이유는 6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에잇’을 발표했다.

싱글과 동명의 곡인 ‘에잇’은 경쾌한 분위기의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록 장르의 곡이다.

아이유는 앨범 소개글을 통해 ‘에잇’이 각각 2015년과 2017년 발표한 ‘스물셋’과 ‘팔레트’를 잇는 ‘나이 시리즈’ 노래라고 소개했다.

그는 “앞서 선보인 곡들이 내가 청자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거는 수필 형식이었다면, ‘에잇’은 ‘너’라는 가상의 인물과 여러 비유를 사용해 나의 스물 여덟을 고백한 짧은 소설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의 개인적인 정서로부터 오는 것인지, 재해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로부터 오는 것인지, 혹은 둘 모두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나의 스물여덟은 반복되는 무력감과 무기력함, 그리고 우리가 슬프지 않았고 자유로울 수 있었던 ‘오렌지 섬’에 대한 그리움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방탄소년단 슈가와 ‘에잇’을 공동 작사, 작곡했다. 앞서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협업 소식을 알리며 “두 사람은 1993년생 동갑내기 뮤지션으로서의 공감대를 토대로 의견을 나누며 그들만의 시너지를 음악에 녹여냈다”고 밝혀 국내외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슈가는 작사, 작곡뿐 아니라 피처링으로도 참여해 ‘에잇’에 랩을 얹었다. 이에 아이유의 청량한 보컬과 슈가의 개성 있는 랩이 적절히 어우러진 곡이 탄생했다.

신곡을 낼 때마다 차트를 휩쓰는 ‘음원 강자’ 아이유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 멤버가 협업한 곡답게 ‘에잇’은 공개 직후 음악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 곡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멜론, 지니, 소리바다, 벅스, 네이버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올킬’했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인 조정석의 ‘아로하’,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Nonstop), 태연의 ‘해피’(Happy) 등이 차트 최상위권에 함께 올라 있는 가운데 1위 자리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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