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감염 사흘 연속 '0명'..오늘부터 생활 방역 시작
<앵커>
어제(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명에 그쳤습니다. 황금연휴와 함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는 끝났고, 오늘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작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사흘째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때 하루 수백 명에 달했던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월 22일 시작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 평균 100명 밑으로 떨어졌고, 2주를 연장했을 때에는 평균 30명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또 한 차례 연장해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동안에는 한 자릿수까지 줄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체제로 전환됐는데, 종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과 2미터 거리 두기를 최대한 유지하고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키며, 아프면 사나흘 집에서 머무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대규모 전파를 차단하고 집단감염을 막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동안 문을 닫았던 국립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24곳이 오늘 재개관했습니다.
또 일주일 뒤인 13일부터는 두 달 넘게 닫혔던 학교 문이 열리고 고3 학생부터 단계적으로 등교를 시작됩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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