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세상 떠난 어린 자매와 부모

유영규 기자 2020. 5. 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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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제주 서귀포시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어린 자녀 2명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오늘(5일) 새벽 3시 50분쯤 서귀포시 서호동에 있는 한 빌라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시작된 지점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일가족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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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제주 서귀포시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어린 자녀 2명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오늘(5일) 새벽 3시 50분쯤 서귀포시 서호동에 있는 한 빌라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있던 A(39) 씨와 아내 B(35) 씨, 4살과 3살배기 딸 등 4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모두 숨졌습니다.


일가족은 열에 의해 온몸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집 안 방문 3개가 모두 열려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일가족이 있던 안방 문도 열린 상태라 연기가 쉽게 들어갈 수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시작된 지점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일가족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서귀포경찰서 · 서귀포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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