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美 코로나19 사망자, 하루 3000명으로 폭증"

이준기 2020. 5. 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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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각각 하루 20만명과 3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미 보건당국에서 나왔다.

미국·캐나다의 국경지역에 서로 잇닿아 있는 슈피리어·미시간·휴런·이리·온타리오 등 5대 호(湖) 주변과 남부 캘리포니아, 남부 및 북동부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CDC는 이 분석자료를 통해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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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내부 분석자료..현 사망자의 2배 가까운 수치
확진자도 하루 20만명 달할 것..현재의 8배 달해
白 "우리 자료 아냐..해당 데이터 부정확" 선 긋기
사진=A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내달 1일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각각 하루 20만명과 3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미 보건당국에서 나왔다. 현재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하루 2만5000명과 1750명 안팎임을 고려하면 불과 4주 새 확진자는 8배, 사망자의 경우 2배 가까이 폭증할 것이라는 의미다. 미국이 경제 재가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나온 분석이어서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자체적으로 입수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내부 분석자료를 근거로 이렇게 보도했다. 미국·캐나다의 국경지역에 서로 잇닿아 있는 슈피리어·미시간·휴런·이리·온타리오 등 5대 호(湖) 주변과 남부 캘리포니아, 남부 및 북동부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CDC는 이 분석자료를 통해 예측했다.

이를 두고 NYT는 “미국의 경제활동을 재개하면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냉정한 현실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자로 연방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폐지하고, 본격적인 경제활동 재개에 시동을 건 바 있다.

이에 대해 백악관 측은 “백악관 자료도,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에 보고되거나 관계부처 간 분석을 거친 자료도 아니다”(저드 디어 부대변인)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해당 데이터는 TF 차원의 어떤 분석모델도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재개는 연방정부 내 최고 보건·감염병 전문가들의 동의를 거친 과학적인 접근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준기 (jek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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