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김호중, 부모 이혼→할머니 향한 그리움 '눈물'[★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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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부모 이혼 후 방황했던 시절과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부모의 이혼 후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는 김호중은 "제일 슬펐던 것은 따돌림을 당할까봐 친구를 집에 초대 못했다"며 "좋은 옷 입고 싶고, 방학 끝나고 가족여행을 다녀왔다고 자랑하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그땐 원망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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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부모 이혼 후 방황했던 시절과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호중과 류지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호중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며 "외동아들이라 혼자 있는 시간이 좀 많았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이어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노래인데, 레슨비가 넉넉지 않아서 학교를 다니면서 노래를 포기했다"며 "그때 사춘기다 보니까 방황을 좀 더 많이 했다"고 전했다.
부모의 이혼 후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는 김호중은 "제일 슬펐던 것은 따돌림을 당할까봐 친구를 집에 초대 못했다"며 "좋은 옷 입고 싶고, 방학 끝나고 가족여행을 다녀왔다고 자랑하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그땐 원망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김호중은 또한 "'미스터트롯'으로 얼굴이 알려진 후 부모와 연락을 하느냐"는 MC 김수미의 질문에 "지금은 시간이 꽤 오래 지났다 보니까, 부모님을 이해하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게 됐다"며 "공연 있을 때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도 해주신다.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할머니의 보살핌 속에 자란 김호중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울산 출신인 김호중은 "고등학교 시절엔 대구에 있는 예술학교를 다니느라 대구에 있었다"며 "할머니한테 자주 못 찾아뵙는 건 당연했고, 내가 마음 못 잡고 자꾸 방황하면서 사고치고 다닌다는 얘기가 할머니한테도 들렸을 텐데 티를 한 번도 안 내시더라"고 말했다.
김호중은 고등학교 2학년 시절 할머니가 대장암 선고를 받고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에서 울산에 있는 병원으로 갔는데 몸이 반쪽이 돼 있더라"며 "할머니 손을 잡았는데 기력이 없으셨다. 할머니가 '네가 어디 가서든 남들한테 박수 받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항상 인사 잘하고 폐 끼치지 말아라. 내가 하늘에서 꼭 지켜볼 테니까 단디 행동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이틀 뒤에 바로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가장 후회되는 것에 대해 "'한 번이라도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였다"며 "너무 힘들어서 입관식도 못 봤다. 지금도 많이 후회된다. 마지막 가는 길에 옆에 좀 있었으면 안 좋겠나 싶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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