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순차적 등교 수업..방역 비상

조영호 2020. 5. 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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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코로나19로 연기된 사상 초유의 초·중·고교 등교 개학이 오는 13일 고3학년을 시작으로 다음 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이에 따라 시.도 교육청마다 철저한 방역 조치로 불안감 해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등교 수업이 결정된 고3 학생은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모두 3만 6천여 명.

지난달 9일부터 진행중인 온라인 수업을 마치고 오는 13일부터는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학사 일정을 위해 마침내 교육부가 등교 개학을 결정했습니다.

특히, 대입을 앞둔 고3의 경우 더 이상 등교 수업을 미루게되면 학생부 준비 등 진로, 진학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진로와 진학 준비 등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서 5월 연휴기간 후 7일이 경과한 시점부터 등교 수업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미 고3 교실 등 학교 전체의 방역이 진행중이지만 감염 예방은 여전히 최대 관건입니다.

손소독제와 체온계 등 방역 물품 비치는 이미 끝났고 등교 수업에 대비한 열화상 카메라 발열체크 준비도 마무리됐습니다.

여기에 학생 간 거리 유지를 위해 교실 내 책상도 재배치하게 됩니다.

[양하영/대전시교육청 학교보건사무관 : "평소에는 2명씩 앉아 있는 상태였지만 시험보는 형태로 (1명씩) 띄어서 최대한 간격을 이격해서 사람 간 접촉이 가능하면 적도록 최대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달 넘는 오랜 기간 끝에 친구와 선생님을 보고 대면수업도 할 수 있게 됐지만 그만큼 학교 현장의 철저한 방역과 위생 수칙 준수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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