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어떻게 받고 어디서 쓰나..기부하려면?

송승환 기자 입력 2020. 5. 4. 20:42 수정 2020. 5. 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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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안 쓰면 '무효'..온라인몰·백화점에선 못 써

[앵커]

사상 처음으로 받는 긴급재난지원금이다 보니 뭘로 받을지, 또 받아서 어디에 쓸 수 있는지, 기부하고 싶으면 또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지요.

저희 송승환 기자가 하나하나 자세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기자]

■ 언제부터 쓸 수 있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충전하면 이틀 뒤부터 쓸 수 있습니다.

11일에 신청하면 13일부터 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18일부터 신청받는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은 수량이 부족하지 않을 경우 바로 그날 받아서 쓸 수 있습니다.

■ 어디서 쓸 수 있나?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 가맹점에서 주로 쓸 수 있습니다.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선 쓸 수 없습니다.

신용카드는 세대주가 사는 광역자치단체 안에서 쓸 수 있고, 선불카드나 상품권은 이를 발급한 지자체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와 선불카드는 배달앱으로 음식을 시키고 현장에서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 언제까지 쓸 수 있나?

신용카드 충전이나 선불카드, 모바일 상품권은 8월 말까지 써야 합니다.

쓰지 않고 남은 금액은 없어집니다.

다만 종이상품권은 5년간 쓸 수 있는데, 정부는 8월까지 쓰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입니다.

■ 기부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석달 뒤에 자동으로 기부 처리가 됩니다.

일단 지원금을 모두 받은 뒤 근로복지공단에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만 기부해도 됩니다.

기부하면 세제 혜택이 있습니다.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기부금의 15%를 빼주고 지방소득세에서도 기부금의 1.5%가 감면됩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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