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2차 급락' 올까.. 새로운 리스크 속속 출현
실업률·실적에 무역전쟁.."변동성 클 것"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 선물이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계심 속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완화와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 등으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문가들은 증시에 새로운 리스크가 출현하면서 당분간 불안한 시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다우지수 선물은 한국시간 4일 오전 한때 300포인트 넘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오후 2시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196.5p(0.83%) 내린 2만3422.5를 가리키고 있다. S&P500지수 선물은 22.13p(0.78%) 떨어진 2799.62에, 나스닥지수 선물은 74.88p(0.86%) 내린 8643.12에 각각 거래 중이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기업 실적이 속속 공개되는 것도 부담이다. 이번주에는 디즈니·피아트크라이슬러·비욘드미트(5일), GM·리프트(6일), 우버·힐튼(7일)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우한연구소가 발원지라는 주장을 거듭 부인해왔다. 하지만 이 가운데 미 행정부가 대중국 보복 조치 마련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잇달아 전해지자 책임 문제를 놓고 중국과 갈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시아증시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 1.87% 내린 에 1910.01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4.16 % 떨어진 2만3619.50을, 싱가포르 STI지수는 2.21% 내린 2566.14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장기 연휴인 '골든위크'를 맞아 오는 6일까지 휴장한다. 중국 증시도 노동절 연휴로 5일까지 휴장한 뒤 6일 다시 문을 연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시아 증시가 미국 선물지수와 함께 하락세를 보이며 이달 초 시장을 강타한 리스크 오프(risk off·위험회피) 움직임이 더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난지원금 나는 얼마? "오늘부터 온라인 조회 가능해요"
- "조만간 또 급락 온다" 이번엔 인버스 타는 개미들
- 김정은 손목 '검은 자국'..여전한 '건강이상설' 이유는
- "갤럭시S20, 13만원에 샀어요" 황금연휴, 커뮤니티가 들썩였다
- "코로나 지면 이 주식 뜬다" 증권사가 콕 찍은 종목들
- 오달수 "6년 만에 이혼한 전처, 나보다 유명해…딸은 벌써 20대" - 머니투데이
- '고거전' 촬영 중 쓰러진 배우 전승재…뇌출혈로 석달째 의식불명 - 머니투데이
-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 머니투데이
- 김호중 "피곤해서 대리기사 불렀다"…술 먹고 휘청? "음주 아냐" - 머니투데이
- "영상 없잖아" "3시 넘어서"…'홀인원' 상금 회피하는 멤버십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