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본질은 MBC·여당의 정언유착..제보자 고발"

박종홍 기자 2020. 5. 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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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MBC에 제보한 당사자가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자 지모씨가 채널A 이모 기자의 취재업무를 방해했다"며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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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세련 "채널A기자 취재 방해한 지모씨 검찰에 고발"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회원들이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정언유착 사건 제보자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5.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MBC에 제보한 당사자가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자 지모씨가 채널A 이모 기자의 취재업무를 방해했다"며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법세련은 "지씨가 존재하지 않는 신라젠 관련 여야 로비 장부가 존재한다고 기자를 속이고 '검사와의 통화녹음'을 요구하며 취재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언유착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 함정을 파놓고 걸려들도록 대화를 유도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씨가 '검사와 채널A 기자의 통화녹음'을 유착의 증거로 사용하기 위해 녹음을 유도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검언유착' 사건은 채널A 이모 기자가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관련 비위사실을 털어놓으라"고 요구하며 현직 검사장과의 인맥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진 사건이다.

수감 중인 이 전 대표를 대신해 채널A 기자를 만난 지씨는 기자에게 '신라젠 관련 여야 인사 5명의 로비 장부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제보자 지씨는 현 정권의 지지자"라며 "이번 사건은 (검언 유착이 아닌) 제보자와 MBC, 여권 인사 등이 기획하고 추진한 '정언유착' 사건"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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