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코로나에도 생필품 사재기 없어..물가 상승 미미"

임상범 기자 2020. 5. 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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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기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보다 0.9% 포인트 둔화한 수준으로 유가 하락과 수요 둔화, 무상교육이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한국은행은 "주요국보다 공급망 차질이 크지 않고 코로나19에도 생필품 사재기가 나타나지 않아 상품가격 상승 요인이 미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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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6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KB국민은행 리브온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65.1%로, 지역별로는 서울 54.7%, 인천 73.1%, 경기 65.1%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8년 10월 70% 선이 깨졌고, 지난해 1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연속 하락했는데 이 기간 전셋값 오름폭보다 매맷값 상승 폭이 가팔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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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과 미세먼지 저감 정책 등의 영향으로 석탄 등 전통 에너지 사용 발전량은 준 반면 재생에너지는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전력통계 속보에 따르면 올해 1∼2월 총발전량은 9만 6천19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습니다.

비중이 가장 큰 석탄 발전량은 4만799GWh에서 3만 4천710GWh로 14.9% 하락했습니다.  

임상범 기자do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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