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 발원지는 우한 연구소, 증거 발표할 것"

김수형 기자 2020. 5. 4. 12: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발원한 것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중국에 책임을 물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 뉴스에 출연해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담은 보고서가 나올 거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러스 유출에 대해서는 연구소가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은폐하기를 원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또 원인을 조사하려는 미국 전문가들은 물론 세계보건기구 전문가까지 현장에 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중국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는 세계로 퍼지지 말았어야 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거대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코로나19가 어디에서 시작됐는지에 대한 거대한 증거가 있습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이 바이러스 발원지는 중국 우한이라고 말해 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연구소의 실패로 전 세계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미국의 시간표에 따라 중국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