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 원인 규명 총력..업체 관계자 줄소환

안희재 기자 2020. 5. 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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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3차 현장 감식

<앵커>

경기도 이천 화재 참사 속보 이어가겠습니다. 경찰은 어제(3일) 2차 정밀 수색을 통해 희생자들의 시신 일부를 모두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불분명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모레 3차 현장 감식도 벌일 예정입니다.

안희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2차 정밀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1차 때 충분히 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지하 1층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과학수사요원 15명이 화재 현장을 호미와 삽으로 헤치며 작업을 벌였고 그동안 찾지 못한 희생자들의 시신 일부를 수습하고 휴대전화와 차량 열쇠 등 유류품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희생자 수습을 마무리하고 국과수에 DNA 분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모레 세 번째 현장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앞서 두 차례 합동 감식에서는 화재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발화지점은 어딘지 불이 왜 났는지 확인이 돼야 처벌 대상자를 결정할 수 있는 만큼 화재원인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작업장 안전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시공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현장에 안전관리자가 있었는지 설계도면대로 시공했는지 불법 개조는 없었는지 확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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