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성비위 교사 직위해제..체육교사 배정은 가짜뉴스"

울산 한 초등학교 교사가 팬티 세탁 숙제를 내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울산시교육청이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한 상태이며 다른 업무에 배정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오늘(3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교사가 사건이 불거진 이튿날에도 SNS 학급 단체대화방을 통해 조례를 했다거나 다른 학년 체육교사로 배정되고 현재 병가를 사용 중이라는 등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습니다.

교육청은 "사건 인지 즉시 학급 담임을 교체했고 경찰이 수사 개시를 통보한 지난 1일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했다"면서 "사건 직후 교사는 병가가 아니라 연가를 사용하면서 출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울산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SNS 단체대화방에서 팬티 세탁 과제를 내주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댓글 등을 게시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