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오늘부터 바깥운동 허용..내주부터 미용실 등 영업 재개

이성훈 기자 2020. 5. 3. 0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이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하에 단계적인 봉쇄 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어린이 외출 금지를 푼 스페인은 현지시각으로 2일부터 성인들이 필수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운동 등을 위해 외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정부는 월요일인 4일부터는 미용실 등 예약제로 운영되는 가게 영업을 허용할 예정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이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하에 단계적인 봉쇄 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어린이 외출 금지를 푼 스페인은 현지시각으로 2일부터 성인들이 필수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운동 등을 위해 외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조심스럽게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오늘 우리는 봉쇄조치를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단계에 나섰다"면서 "그러나 이는 신중하게, 책임감을 갖고 진행돼야 한다. 바이러스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사람들이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연령 그룹별로 다른 시간대를 이용해 외출하도록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수도인 마드리드는 물론 바르셀로나 등 대도시에서 많은 이들이 아침부터 자전거나 조깅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월요일인 4일부터는 미용실 등 예약제로 운영되는 가게 영업을 허용할 예정입니다.

다만, 식당과 바 등이 영업을 재개하기까지는 최소 한 주 이상이 더 소요될 예정입니다.

이날 기준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 5천100명으로 전날 대비 276명 늘었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