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출신 오영환 "화재 참사 반복, '비용 절감' 경제 논리 때문"

김용태 기자 2020. 5. 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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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에 대해 "안전보다 비용 절감이라는 경제 논리가 우선되는 것이 반복된 참사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당선인은 페이스북 글에서 "과거 참사 이후에도 폭발 등 위험성이 가득한 우레탄폼 사용을 결국 막지 못했다"며 "대형 인명피해 사고현장에서 늘 빠지지 않는 건축자재의 문제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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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에 대해 "안전보다 비용 절감이라는 경제 논리가 우선되는 것이 반복된 참사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당선인은 페이스북 글에서 "과거 참사 이후에도 폭발 등 위험성이 가득한 우레탄폼 사용을 결국 막지 못했다"며 "대형 인명피해 사고현장에서 늘 빠지지 않는 건축자재의 문제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화재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샌드위치 패널이 건축자재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소방청의 주장은 경제성·편리성 논리에 의해 아직도 받아들여지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당선인은 또 "공기단축을 위해 위험 작업들이 동시에 진행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인화성 물질 등의 취급 시에 화기·용접작업 등이 동시에 이뤄질 수 없도록 강력히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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