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만에 모습 드러낸 김정은..'건강 이상설' 일단락
<앵커>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위원장이 20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는데, 건강이상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노동절이었던 어제(1일)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달 11일 당 정치국 회의 주재 이후 20일 만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며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준공식장에 나왔고, 직접 준공테이프를 끊었다고 보도했습니다.
20일의 잠적 기간 동안 간단한 시술 등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김 위원장이 비료공장 준공식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면서 건강에 큰 이상은 없음이 증명된 셈입니다.
이로써 지난 20일 동안 제기됐던 건강이상설 논란은 종식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순천인비료공장 완공은 화학공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면서 자력부강의 불길을 더욱 거세게 타오르게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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