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B-1B 폭격기 전개, 김정은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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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미국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최근 동아시아에 전개된 것이 북한 상황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미국의소리, VOA 방송에 "B-1B의 최근 움직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나 북한 상황과 아무 연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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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미국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최근 동아시아에 전개된 것이 북한 상황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미국의소리, VOA 방송에 "B-1B의 최근 움직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나 북한 상황과 아무 연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B-1B 랜서 2대는 미국 본토에서 일본 오키나와 인근 동중국해를 거쳐 괌으로 비행했습니다.
B-1B 2대는 지난달 30일에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워스 공군기지에서 남중국해 상공으로 32시간 왕복 비행했다고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일각에선 미국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둘러싸고 북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정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습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전략폭격기의 움직임과 북한 상황을 연계시키는 것은 언론의 오해와 추측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며 "내 경험을 토대로 보면 그렇게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단언했습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한반도 주변에서 미군 정찰자산들이 항적을 공개적으로 노출하는 것에 대해 "불필요한 긴장 조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버나드 샴포 전 주한 미 8군사령관 역시 이런 해석에 힘을 보탰습니다.
샴포 전 사령관은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B-1B의 역내 전개는 미 공군 전략재편 과정에서 실시하는 훈련"이라며,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시점과 우연히 겹친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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