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정은 사망설' 등 주장한 태영호·지성호 무책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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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일 사망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한 것을 두고 "'북한에 특이 동향이 없다'고 한 청와대와 정부의 입장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뜻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이동향이 없다'고 해온 청와대와 정부로서는) 김 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행보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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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파악한 동향과 벗어나지 않았다"
![김정은, 20일 만에 공개활동…김여정과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사망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2020.5.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5/02/yonhap/20200502103215418flkg.jpg)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2일 사망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한 것을 두고 "'북한에 특이 동향이 없다'고 한 청와대와 정부의 입장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뜻이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과거에도 김 위원장이 20일 가까이, 혹은 그 이상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특이동향이 없다'고 해온 청와대와 정부로서는) 김 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행보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지난달 21일부터 "북한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파악한 동향과 벗어나지 않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청와대는 특히 '김정은 건강 이상설' 등을 주장한 인사들이 비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탈북민으로 4·15 총선에서 당선된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탈북민으로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에 당선된 지성호 당선인은 전날 "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태 당선인과 지 당선인 등의 언급은 무책임한 발언이었다"며 "정부의 공식 입장과 배치되는 '사망설', '위급설' 등을 주장하려면 근거를 갖고 책임 있게 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 위원장이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달 11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일각에서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됐고 일각에서는 사망설까지 주장했다.
이에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특이 동향이 없다면서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지속해서 확산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이번 준공식 참석을 통해 그동안 제기되던 건강이상설을 불식할 것으로 보인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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