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참사 현장 정밀수색..'유해·유류품' 수습에 초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요원들이 잔여 유해 수색을 위해 중장비를 동원, 건물 안에 남은 잔해물을 제거하고 있다.
물류창고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경찰 과학수사요원들 근로자 38명이 사망한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이 오늘(2일) 아직 수습되지 않은 유해 일부와 유류품을 찾기 위한 정밀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요원들이 잔여 유해 수색을 위해 중장비를 동원, 건물 안에 남은 잔해물을 제거하고 있다.
물류창고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경찰 과학수사요원들
근로자 38명이 사망한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이 오늘(2일) 아직 수습되지 않은 유해 일부와 유류품을 찾기 위한 정밀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9시 10분부터 화재 현장에서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수색은 사망자들의 유해 중 아직 수습되지 않은 일부와 유류품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수색에는 포크레인 2대와 과학수사요원 13명이 투입됐습니다.
먼저 포크레인이 건물 내부에 쌓인 대형 화재 잔해물을 걷어내면 과학수사요원들이 들어가 타고 남은 재 등을 채로 걸러 유해 여부를 선별하는 식으로 수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DNA 조사를 통해 사망자 38명 가운데 신원을 알 수 없던 9명 중 8명의 신원을 확인해 이 사실을 유가족들에게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남은 신원 미확인자 1명의 DNA 검사 결과도 오늘 중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색은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어제까지 2차례 이뤄졌던 감식과는 별개의 작업으로, 훼손된 사망자들의 유해를 수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소방 등 6개 관련 기관과 함께 어제까지 2차례 합동감식을 벌였습니다.
합동감식을 통해 산소용접기·산소절단기와 전기톱 등 공구류 13점을 수거해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으며, 폭발과 함께 불길이 건물 전체로 확산해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허윤석 기자hy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사망설 잠재운 '깜짝 등장'..김정은, 모습 드러낸 곳은
- [현장 포토] 전국서 모인 소방차..산불 진화 총력 현장
- 헬기도 위협하는 강풍..왜 고성에만 불었나
- "죽은 막내 아들이 보낸 약, 어떻게 먹나" 목메인 父
- 새끼 물고 응급실 온 어미 길고양이..뭉클한 사연
- '1년 만에 또' 타들어 가는 속..주민들 '불면의 밤'
- 문 대통령 "주민 대피 철저히..진화 자원 총동원하라"
- [영상] 헬기 추락 당시..프로펠러 날아가고 '혼돈'
- "발원지는 우한, 증거 있다" 놀란 기자, 트럼프 반응이..
- 퇴근하고 또 출근..밤새우며 "몇 푼이라도 벌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