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 효과 신속 평가 착수"

최호원 기자 2020. 5. 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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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 EMA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해 동반심사 (Rolling Review)를 시작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습니다.

EMA는 이 절차를 시작한다는 것은 렘데시비르에 대한 평가가 시작됐다는 것일 뿐 이 의약품의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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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 EMA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해 동반심사 (Rolling Review)를 시작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습니다.

EMA는 이 절차를 시작한다는 것은 렘데시비르에 대한 평가가 시작됐다는 것일 뿐 이 의약품의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동반심사는 공중보건 비상 상황에서 유망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에 대한 평가를 가속하는 절차입니다.

평시엔 평가 절차를 개시할 때 판매 승인 신청을 위한 모든 근거 자료를 제출해야 하지만, 동반심사는 개발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할 수 있는 자료만을 검토하게 됩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입니다.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사스(SARS)'와 메르스(MERS) 등 코로나바이러스 계열 감염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MA는 이번 평가 시작 결정은 "미국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 예비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면서 "렘데시비르가 뚜렷한 효과가 없었다는 중국 연구 결과 등 모든 자료를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MA는 종합적인 심사 결과 일정은 현재로서는 예상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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