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혼자 7타점 '불방망이'..1루 수비는 '아직'

김정우 기자 2020. 5. 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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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의 강타자 강백호 선수가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7타점을 몰아쳤습니다. 하지만 1루 수비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1할 타율에 허덕이던 강백호의 방망이가 무섭게 불을 뿜었습니다.

한화 선발 장시환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1타점, 두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5회 말에는 바뀐 투수 이현호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4타수 4안타 7타점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수비에서는 불안했습니다.

올해 1루수로 변신한 강백호는 잡을 수 있는 송구를 놓치고, 5회에는 잡았던 공을 떨어뜨리는 어이없는 실책으로 흔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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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삼성을 꺾고 연습경기 5승 1패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습니다.

손아섭이 3타점을 몰아쳤고, 정훈의 홈런포를 앞세워 1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마무리로 보직을 바꾼 김원중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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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NC를 제압하고 3연승으로 연습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체중을 감량하고 부활을 노리는 나지완이 연타석 아치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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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선발 최원태의 4이닝 무실점 호투와 40살 노장 이택근의 홈런포를 앞세워 SK를 제압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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