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 2차 합동감식 종료..화재 시작점 "깜깜"

강민우 기자 2020. 5. 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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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이 숨진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 대한 경찰과 소방당국 등의 2차 합동감식이 오늘(1일) 진행됐습니다.

앞서 어제 6시간에 걸쳐 진행된 1차 감식에서는 건물 내부 바닥에 쌓인 화재 잔해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주로 이뤄졌는데, 지하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11시쯤부터 5시간 넘게 진행된 2차 합동감식에선 불이 시작된 지점과 화재 원인, 최초 폭발 원인 등을 규명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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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명이 숨진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 대한 경찰과 소방당국 등의 2차 합동감식이 오늘(1일) 진행됐습니다.

앞서 어제 6시간에 걸쳐 진행된 1차 감식에서는 건물 내부 바닥에 쌓인 화재 잔해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주로 이뤄졌는데, 지하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11시쯤부터 5시간 넘게 진행된 2차 합동감식에선 불이 시작된 지점과 화재 원인, 최초 폭발 원인 등을 규명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하지만, 지하층 내부가 불에 심하게 탄 상황이라 불이 시작된 지점이나 화재의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불꽃 작업 흔적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하층에서 절단기와 전기톱을 비롯한 공구류 13점이 수거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됐는데 화재 원인을 찾는 것에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와 안경 등 유류품 12점도 발견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향후 수사 진행 과정에 따라 필요할 경우 추가 감식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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