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충격에 일본 양대 항공사 1분기 손실 1조 원 육박

김영아 기자 2020. 5. 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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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의 양대 항공사가 올해 1분기에 1조엔에 육박하는 손실을 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항공(JAL)이 1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29억 엔, 우리 돈 약 2천 621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일본공수(ANA), 피치 에비에이션 등 항공사를 계열사로 둔 ANA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약 6천 49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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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의 양대 항공사가 올해 1분기에 1조엔에 육박하는 손실을 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항공(JAL)이 1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29억 엔, 우리 돈 약 2천 621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항공이 분기 결산에서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경영난에 따른 법정 관리를 끝내고 2012년 9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재상장한 이후 처음입니다.

전일본공수(ANA), 피치 에비에이션 등 항공사를 계열사로 둔 ANA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약 6천 49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ANA홀딩스는 2003년 분기 실적을 공개한 이후 이번에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민간 이코노미스트 16명의 예측치를 평균한 결과 올해 2분기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간 환산으로 2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리먼브러더스 사태의 충격으로 2009년 1분기에 17.7% 감소율을 기록한 것보다 더 나쁜 수준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본의 올해 1분기 실질 GDP 감소율은 연율 5.2%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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