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참사 희생자 대부분 '일용직'..신원 확인 총력

정형택 기자 2020. 4. 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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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망자들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이 이르면 오늘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이천시와 경찰,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현재까지 사망자 38명 중 29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사망자 신원확인 작업은 어제저녁부터 시작됐으며 이르면 오늘 중으로 나머지 9명에 대한 신원 파악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지문과 DNA 채취·대조를 통해 이중으로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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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망자들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이 이르면 오늘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이천시와 경찰,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현재까지 사망자 38명 중 29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사망자 신원확인 작업은 어제저녁부터 시작됐으며 이르면 오늘 중으로 나머지 9명에 대한 신원 파악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원이 확인된 29명 중에는 중국인 1명, 카자흐스탄 1명 등 외국인 2명이 포함됐습니다.

성별은 모두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문과 DNA 채취·대조를 통해 이중으로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화재 현장 근처 모가실내체육관에는 피해 가족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가족들이 임시 거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29일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는 모두 190여 명의 근로자가 작업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사 현장에는 모두 3개 건물이 있는데 이 가운데 불이 난 B동에 근무하던 인원이 전기, 도장, 설비, 타설 등 분야별 9개 업체 78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일용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천시는 경기도 등과 협의해 피해자 지원계획을 세워 피해자들을 도울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형택 기자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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