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월급 줄어들수도..' 임금수준 비관적 전망 확산

박찬근 기자 2020. 4.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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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임금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4월 임금수준전망 소비자동향지수, CSI는 8포인트 내린 101을 나타냈습니다.

임금수준전망 지수는 경기가 좋고 나쁠 때와 상관없이 대체로 100을 웃돕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에 무급휴직이나 실업 상태에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비제조업 종사자가 많은 서울을 중심으로 임금수준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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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임금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4월 임금수준전망 소비자동향지수, CSI는 8포인트 내린 101을 나타냈습니다.

2013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 지수는 임금이 지금보다 오를지 혹은 줄어들지에 관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판단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수치가 하락하면 월급이 줄어든다고 본 사람이 한 달 전보다 더 늘어났다는 뜻입니다.

임금수준전망 지수는 경기가 좋고 나쁠 때와 상관없이 대체로 100을 웃돕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고 보더라도 월급은 동결 내지는 조금은 오르리라고 응답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에 무급휴직이나 실업 상태에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비제조업 종사자가 많은 서울을 중심으로 임금수준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기회전망 지수는 6포인트 내린 58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4월 소비자동향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진=유토이미지)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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