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한 내 어떤 일 있든 우리의 임무는 비핵화"
<앵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지도부의 변화와 상관없이 비핵화라는 미국의 임무는 똑같다고 밝혔습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싶은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유고나 실권에 대비한 미국의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즉답을 피한 채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는 똑같다고 대답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그들의 지도부에 관해서 북한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우리의 임무는 그대로입니다.]
그러면서 북·미가 2018년 6월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에서 한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 임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그것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검증 가능한 비핵화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없다면 임무가 더 어려워지느냐는 후속 질문엔 "그에 관해 할 일이 많이 있다"며 "그것에 계속 집중하겠다"고만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 건강 상태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저 잘 있기를 바란다"는 발언에 덧붙일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북한 상황을 광범위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식량부족 사태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기근 위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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