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에 미국 1분기 성장률 -4.8%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코로나19 사태 충격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8%(연율)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2.1% 성장에서 코로나19 충격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최대 하락이라고 전했습니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됩니다.

이번에 발표된 것은 속보치로 앞으로 수정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성장률은 1분기 3.1%에서 2분기 2.0%로 급격히 둔화했다가 3~4분기 2.1%로 제자리걸음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한 해 연간으로는 2.3%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