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망자 25명 추정"

권태훈 기자 2020. 4. 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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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2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 및 인명수색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70여 대와 소방관 등 1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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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공사장 화재현장 살펴보는 정문호 소방청장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2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 및 인명수색을 하고 있다.

29일 오후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후 5시 40분 현재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입니다.

사망자 집계가 급증한 이유는 불길이 잦아들면서 인명 수색이 본격화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추가 수색이 이어지면 다수의 사상자가 더 추가될 것이라고 소방당국은 내다봤습니다.

화재 당시 이곳에서는 9개 업체 78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 중 다수가 아직 연락이 닿고 있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70여 대와 소방관 등 1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를 발령합니다.

1단계는 4개 이하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며 2단계는 5∼9개 소방서, 3단계는 10개 이상 소방서가 함께 진화작업을 벌이게 됩니다.

다만 불이 시작된 곳이 지하로 추정되는 데다 현장에 유독성 연기가 많이 남아 있어 불길을 모두 잡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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