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최소 11명 사망..추가 피해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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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로 오후 6시 기준으로 최소 11명이 사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대원 136명과 펌프차 등 장비 68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천시청은 이날 오후 2시 6분쯤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발생으로 다량의 연기 발생 중"이라며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바란다"는 내용의 긴급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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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시 32분쯤 경기 이천시 모가면에 있는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오후 6시 기준으로 최소 11명이 사망했다. 중상자 1명, 경상자는 9명으로 확인됐다. 근로자 14명이 화재 이후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파악돼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대원 136명과 펌프차 등 장비 68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규모에 따라 발령하는 대응 1단계~3단계 가운데 2단계는 5개에서 9개의 소방서가 함께 진화작업을 벌이게 된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나 불이 시작된 곳이 지하로 추정되는 데다 현장에 유독성 연기가 많이 남아 있어 불길을 모두 잡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방 관계자는 "물류창고의 지하 공사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고 했다.
소방당국은 폭발 이후 불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사망자들이 전혀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 불이 굉장히 빨리 확산한 것으로 보이는데 가연성 물질인 우레탄 폼과 관련된 작업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천시청은 이날 오후 2시 6분쯤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발생으로 다량의 연기 발생 중"이라며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바란다"는 내용의 긴급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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