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코로나 감염 '15분 내' 진단키트 개발..내달 양산 시작

정준형 기자 2020. 4. 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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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 신문은 임상검사 약품 제조 업체인 '후지레비오'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안에 판별할 수 있는 '항원 신속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항원 검사의 경우 인플루엔자 진단 등에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의사가 코 안쪽에서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한 뒤 10분에서 15분이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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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의 가와 키타 종합 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일본에서 항원검사 방식으로 코로나19에 걸렸는지를 15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 도구가 개발됐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임상검사 약품 제조 업체인 '후지레비오'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안에 판별할 수 있는 '항원 신속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새로 개발된 신속 진단 키트가 다음 달 중순부터 1주일에 20만 개씩 생산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항원 검사의 경우 인플루엔자 진단 등에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의사가 코 안쪽에서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한 뒤 10분에서 15분이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진단 방법으로 전 세계에 보급된 유전자자증폭 검사의 경우 채취한 검체를 분석 장비가 있는 곳으로 가져가야 하며,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몇 시간이 걸립니다.

이번에 개발된 항원 진단 키트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검사 현장에서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유전자증폭 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일본의 유전자증폭 검사 건수는 하루 8천 건 정도로, 인구 대비로는 미국과 한국의 10분의 1 정도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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