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신입사원처럼' 초선 의원만 줄 세워 인사시킨 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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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당선자 총회에서 초선 당선자들만 일렬로 나와 자기소개를 했는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본관에서 오늘(28일) 열린 통합당 당선자 총회에서는 초선 의원 40명이 단상에 올라 재선, 3선 의원들에게 각오를 전하며 인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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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당선자 총회에서 초선 당선자들만 일렬로 나와 자기소개를 했는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본관에서 오늘(28일) 열린 통합당 당선자 총회에서는 초선 의원 40명이 단상에 올라 재선, 3선 의원들에게 각오를 전하며 인사했습니다. 이른바 고참 의원들의 자기소개 순서는 없었습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만희 의원은 권역별 초선 의원 전원을 차례로 불러냈습니다. 당선자들은 회의장 앞 단상에 일렬로 서 "잘 부탁드린다", "선배들께 배울 기회에 감개무량하다", "선배님들을 잘 모시겠다"고 인사했고, 한 당선자는 "선배 의원님들 뒷바라지, 허드렛일, 잡일 열심히 하겠다"며 큰절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4년간 함께 일할 '동료'들을 만나는 당선자 총회 자리에서 마치 신입사원을 인사시키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자, 현장에서는 적절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개개인이 국민을 대표하는 동등한 헌법기관인데 상호 간 인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지역구민들에게 적절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 3선 의원은 "여러분만 (기사를) 안 내면 지역구민들이 안 본다"고 답했습니다.
총선에서 참패한 당을 수습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이번 총회에서 여전히 사회 분위기에 맞지 않는 당 문화가 드러나자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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