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7년 만에 공채발행 계획..코로나19 경기 악화로 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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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정 타격으로 북한이 17년 만에 국내용 국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의 외교전문매체인 포린폴리시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코리아 소사이어티 토머스 번 회장은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수입이 줄자 2003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용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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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정 타격으로 북한이 17년 만에 국내용 국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의 외교전문매체인 포린폴리시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코리아 소사이어티 토머스 번 회장은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수입이 줄자 2003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용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채 규모는 북한 예산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알려졌으며 발행 목적은 시중에 유통되는 외화를 가능한 한 많이 회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번 회장은 설명했습니다.
번 회장은 또 "북한이 발행하는 채권 다수는 국영기업이 떠안을 예정이지만, 정부 허가 없이는 사업을 할 수 없는 신흥상인 세력도 공채의 40%를 사실상 강매당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번 회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나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형편에 맞는 긴축적 재정을 운용하며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정책을 회피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공채 발행은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2003년 "나라의 부강발전과 인민들의 복리 증진에 이바지"하겠다며 500원권, 1천 원권, 5천 원권 등 10년 만기 '인민생활공채' 3종을 발행한 이후 단 한 번도 공채를 발행한 적이 없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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