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구민 "김정은, 혼자 일어서거나 걷지 못하는 상태인 건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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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 탈북자인 미래통합당 태구민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태구민 당선인은 미국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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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 탈북자인 미래통합당 태구민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태구민 당선인은 미국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태구민 당선인은 또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북한 사람들의 눈에는 아주 이상하게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태 당선인은 다만, "김 위원장과 관련한 소식은 모두 극비에 싸여있기 때문에 최근 돌고 있는 소문들은 대부분 부정확하거나 알려지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태 당선인은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도 이틀동안 비밀에 부쳐졌으며, 당시 북한 외무상도 공식 발표 한 시간 전까지 해당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태 당선인은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위성에 탐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북한 정부가 수시로 열차를 다른 지역에 보냈었다"면서, "최근 전용열차가 찍힌 위성사진도 교란작전의 한 부분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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