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방위비 협상 "우린 최근 상당한 유연성 보였다..韓 타협 기대"

김혜민 기자 2020. 4. 28. 0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자신들이 최근 몇 주간 상당한 유연성을 보여왔다면서 한국 정부의 추가 타협을 바란다고 증액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오늘(28일)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장기화 여파로 강제 무급휴직 상태에 처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임금을 선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미국 측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언론의 서면질의에 "정책의 일환으로 우리는 동맹 간에 외교적 채널을 통해 다뤄지는 한국의 제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자신들이 최근 몇 주간 상당한 유연성을 보여왔다면서 한국 정부의 추가 타협을 바란다고 증액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오늘(28일)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장기화 여파로 강제 무급휴직 상태에 처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임금을 선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미국 측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언론의 서면질의에 "정책의 일환으로 우리는 동맹 간에 외교적 채널을 통해 다뤄지는 한국의 제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정부 고위 관계자는 휴직 상태에 처한 4천 여 명에 대해 한국 정부에서 임금의 70%를 먼저 주고, 추후 한미 방위비 협상이 타결되면 이 비용을 제외하고서 미국 측에 지불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미국 측에 이런 방침을 전달했으나 아직 이에 대한 이의제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와 함께 "미국은 상호적으로 수용 가능한 합의를 이루는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의 오랜 견해는 한국이 공평한 몫을 더 기여할 수 있고, 더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혜민 기자kh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