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방위비 협상 "우린 최근 상당한 유연성 보였다..韓 타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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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자신들이 최근 몇 주간 상당한 유연성을 보여왔다면서 한국 정부의 추가 타협을 바란다고 증액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오늘(28일)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장기화 여파로 강제 무급휴직 상태에 처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임금을 선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미국 측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언론의 서면질의에 "정책의 일환으로 우리는 동맹 간에 외교적 채널을 통해 다뤄지는 한국의 제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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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자신들이 최근 몇 주간 상당한 유연성을 보여왔다면서 한국 정부의 추가 타협을 바란다고 증액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오늘(28일)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장기화 여파로 강제 무급휴직 상태에 처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임금을 선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미국 측에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언론의 서면질의에 "정책의 일환으로 우리는 동맹 간에 외교적 채널을 통해 다뤄지는 한국의 제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정부 고위 관계자는 휴직 상태에 처한 4천 여 명에 대해 한국 정부에서 임금의 70%를 먼저 주고, 추후 한미 방위비 협상이 타결되면 이 비용을 제외하고서 미국 측에 지불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미국 측에 이런 방침을 전달했으나 아직 이에 대한 이의제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와 함께 "미국은 상호적으로 수용 가능한 합의를 이루는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의 오랜 견해는 한국이 공평한 몫을 더 기여할 수 있고, 더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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