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작전반경 2천km 드론 곧 실전 배치"

김용철 기자 2020. 4. 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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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는 작전반경이 2천㎞인 자체 개발 군사용 무인기 '포트로스'를 곧 실전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 드론사령부 아크바르 카림루 대령은 이날 현지 언론에 "국방부와 깊이 있게 상의한 결과 포트로스를 실전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작전 구역에 대해선 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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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자체 개발한 군사용 무인기 포트로스 (사진=타스님뉴스 제공, 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는 작전반경이 2천㎞인 자체 개발 군사용 무인기 '포트로스'를 곧 실전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2013년 11월 원형이 처음 공개된 이 드론은 정찰, 공격용으로 제작됐고 당시 이란에서 개발한 군사용 드론 가운데 가장 크고 비행시간 30시간, 비행 고도는 7천600m에 달하는 것으로 소개됐습니다.

한때 개발이 중단됐다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혁명수비대가 이를 조만간 실전배치 하겠다고 이날 발표한 점으로 미뤄 완성 단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혁명수비대 드론사령부 아크바르 카림루 대령은 이날 현지 언론에 "국방부와 깊이 있게 상의한 결과 포트로스를 실전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작전 구역에 대해선 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테헤란을 중심으로 2천㎞ 안에는 적성국 이스라엘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라비아반도 대부분, 터키, 이집트 일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지중해 동부, 미국 해군 5함대가 주둔하는 걸프 해역이 포함됩니다.

이란이 보유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도 2천㎞입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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