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로 고기 부족 사태 우려..돼지고기 생산 ⅓ 셧다운

정준형 기자 2020. 4. 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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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로 대규모 정육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몇 주 안으로 미국에 고기 부족사태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코로나 19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돼지고기 생산이 3분의 1로 줄어들었으며, 미국 내 가장 큰 가금류 육가공 공장도 문을 닫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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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로 대규모 정육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몇 주 안으로 미국에 고기 부족사태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코로나 19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돼지고기 생산이 3분의 1로 줄어들었으며, 미국 내 가장 큰 가금류 육가공 공장도 문을 닫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함께 세계 1위 닭고기·소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에서도 최대 정육 회사가 운영하는 가금류 공장이 코로나19 여파로 폐쇄됐으며, 캐나다에서도 주요 정육 공장들이 멈춰 선 상태입니다.

또 미주 전역에서 수백 개 육가공 공장이 아직까지 영업 중이지만, 공급망이 점점 붕괴할 조짐을 보이면서 조만간 전 세계적으로 고기 부족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노동집약적 방식으로 일을 해야하는 정육 공장의 특성 때문에 코로나19가 더 빨리 확산되면서 더 많은 정육공장의 봉쇄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육공장 직원들 가운데 상당 수가 밀집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하는 이민자들이어서 해당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율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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