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민주화 운동 헌신' 김병상 몬시뇰 신부 선종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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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김병상 몬시뇰 신부의 선종에 애도를 표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김 몬시뇰 신부는 지난 1969년 사제로 서품한 뒤 1977년 유신헌법 철폐 요구 기도회를 주도해 구속됐었고, 이후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공동대표,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내는 등 민주화·사회운동에 헌신해왔으며, 2년여 투병 끝 오늘 선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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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김병상 몬시뇰 신부의 선종에 애도를 표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병상 몬시뇰 신부님의 선종을 슬퍼한다"며 "또 한 분의 어른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신부님은 사목 활동에 늘 따뜻했던 사제이면서 유신 시기부터 길고 긴 민주화의 여정 내내 길잡이가 되어준 민주화운동의 대부였다"고 회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주화를 위해 애쓰며 때로는 희생을 치르기도 했던 많은 이들이 신부님에게서 힘을 얻었다"면서 "제가 국회에 있을 때 국회에 와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국미사'를 주재해 주기도 했고, 청와대에 입주할 때 와서 작은 미사와 축복을 해주기도 했다"고 개인적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이제 하늘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리라 믿는다"며 "오랫동안 병고를 겪으셨는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적었습니다.
김 몬시뇰 신부는 지난 1969년 사제로 서품한 뒤 1977년 유신헌법 철폐 요구 기도회를 주도해 구속됐었고, 이후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공동대표,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내는 등 민주화·사회운동에 헌신해왔으며, 2년여 투병 끝 오늘 선종했습니다.
김정윤 기자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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