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율 80% 넘었지만 언제든 슈퍼 전파자 나올수 있어"

유영규 기자 2020. 4. 25. 1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완치율이 80%를 넘어서 의료체계 부하가 떨어졌지만, 언제든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며 탄력적인 대응을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완치율이 80%를 돌파하고, 격리 중인 확진자가 2천 명 밑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우리 방역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환자가 관리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완치율이 80%를 넘어서 의료체계 부하가 떨어졌지만, 언제든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며 탄력적인 대응을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완치율이 80%를 돌파하고, 격리 중인 확진자가 2천 명 밑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우리 방역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환자가 관리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18명이고 이중 8천65명(80.6%)이 격리 해제돼 완치율이 80%를 넘어섰습니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1천843명입니다.

신규 사망자는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240명입니다.

윤 반장은 "이틀 연속 다행히 사망자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중환자 치료에 전념해서 사망자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언제든지 1명의 슈퍼 전파자가 상당한 규모의 환자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탄력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발표 이후 첫 주말인 오늘 국민들에게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윤 반장은 "이번 주말은 맑은 날씨가 이어져 많은 분이 나들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그동안 중단된 종교 집회도 부분적으로 재개를 앞두고 있다"며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된다는 점을 한 번 더 유념하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접촉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만큼 코로나19 전파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점을 기억하고 불필요하거나 시급하지 않은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자제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주말 동안 일교차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건강 관리에 특별히 유의하고, 주말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휴식해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