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6·25 참전국에 마스크 지원 검토"..남아공 대통령과 통화

김정윤 기자 2020. 4. 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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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4일) 오후 아프리카 연합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마타멜라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남아공은 6.25 전쟁에 참전한 우리의 혈맹으로, 그 희생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우리 정부가 한국전쟁 참전국들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이 "남아공뿐만 아니라 아프리카가 직면하고 있는 의료물품 부족 현상이 해결될 수 있도록 대통령님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최근 여러 국가들이 우리 진단키트와 방역물품 지원과 수입을 희망하고 있어서 모든 물품에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형편이 되는대로 도움을 드리려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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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4일) 오후 아프리카 연합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마타멜라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남아공은 6.25 전쟁에 참전한 우리의 혈맹으로, 그 희생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우리 정부가 한국전쟁 참전국들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이 "남아공뿐만 아니라 아프리카가 직면하고 있는 의료물품 부족 현상이 해결될 수 있도록 대통령님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최근 여러 국가들이 우리 진단키트와 방역물품 지원과 수입을 희망하고 있어서 모든 물품에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형편이 되는대로 도움을 드리려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남아공에 있던 우리 국민들이 무사히 귀국한 데 감사를 표하면서 봉쇄조치가 해제되면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교류를 희망했고, 라마포사 대통령도 "경제가 멈춰 있어선 안된다"며 호응했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는 새로운 길을 열었고, 그 길을 우리 모두가 따라가고 싶다"면서, 문 대통령에게 "총선 승리를 축하드리고, 이는 한국 국민들의 대통령님에 대한 대단한 신뢰의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김정윤 기자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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